최근 들어 많은 IT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서 애자일 방법론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애자일이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원래의 목표나 목적은 무엇이며, 실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애자일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어디서 기원하고 어떻게 진화해 왔을까요?

《클린 애자일》은 애자일 선언이 첫선을 보인 지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새로운 세대에게 애자일 가치와 원칙을 다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지은이 로버트 마틴(Robert C. Martin)은 《클린 코드》, 《클린 아키텍처》, 《클린 코더》를 비롯한 많은 책에서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하여 끊임없이 이야기해 왔으며, 애자일과 함께한 20년간의 개인적인 기억과 관찰, 의견 들을 이 책에 담아내었습니다.

로버트 마틴(“엉클 밥”)은 이제는 누군가가 나서서 애자일은 무엇이었으며, 여전히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외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애자일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다시 애자일의 기본을 되짚어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애자일이란 작은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작은 팀을 돕기 위한 작은 방법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급력은 작지 않습니다. 모든 큰 프로젝트는 작은 프로젝트가 모여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스노버드 회의에서 애자일 선언이 만들어지던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시작합니다. 폭포수 모델이나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USDP) 같은 ‘무거운’ 프로세스의 대안으로 떠오른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의 본래 취지를 전반적으로 살펴봅니다. 또한 론 제프리즈(Ron Jeffries)의 ‘삶의 순환’ 도표를 바탕으로 익스트림 프로그래밍(XP)의 실천 방법들을 소개하며, 이러한 실천 방법들을 어떻게 비즈니스, 팀, 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지도 살펴봅니다.

‘삶의 순환’ 도표

아래 로버트 마틴의 셀프인터뷰 영상을 보면 《클린 애자일》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로버트 마틴의 셀프인터뷰 영상

이 책에는 여러 애자일 전문가의 글이 수록되어 있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 팀 오팅거(Tim Ottinger)와 제프 랭어(Jeff Langr)는 “애자일 도구” 절을, 데이먼 풀(Damon Poole)은 “코치하기 – 다른 견해” 절을 기고하였으며, 《소프트웨어 장인》의 지은이 산드로 만쿠소(Sandro Mancuso)는 “7장, 장인 정신”을 기고하였습니다.

애자일의 진정한 혜택을 누리길 원한다면 지름길은 없습니다. 애자일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클린 애자일》이 개발자, 테스터, 관리자, 프로젝트 관리자, 고객에게 그 길을 안내할 것입니다.

추천사

애자일로 향하는 모든 여정에 엉클 밥이 있었다. 그의 티셔츠들과 상흔을 보면 그가 늘 애자일을 실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밥은 이 책에 옛날이야기와 개인적인 이야기를 조금 실었으며, 나머지는 지혜로 꽉 채웠다. 마음에 쏙 든다. 애자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고 싶은가? 이 책이 딱 적당하다.

그래디 부치(Grady Booch)

이 책의 모든 문장에 밥의 불만이 배어 있다. 하지만 불만을 가질 만하다. 애자일 개발 세계의 지금 모습은 우리가 꿈꾸었던 것에 비할 바가 아니다. 엉클 밥은 이 책에서 꿈꾸었던 것에 다다르기 위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밥은 애자일 세계에 늘 있었으니, 들어보면 좋을 것이다.

켄트 벡(Kent Beck)

애자일에 관한 엉클 밥의 생각을 읽을 수 있어 좋다. 초보자든, 숙련된 애자일리스트(Agilista)든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나는 거의 모든 내용에 동의한다. 다만 몇 군데는 내 아픈 곳을 건드린다. 젠장, 이 책 덕분에 우리 코드의 커버리지(85.09%)를 재확인했다.

존 컨(Jon Kern)

이 책은 역사라는 렌즈를 통해 애자일 개발을 보다 전체적으로 정확하게 보여준다. 엉클 밥은 내가 아는 가장 똑똑한 사람 중 한 명이며, 프로그래밍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 애자일 개발을 분명하게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엉클 밥일 것이다.

제리 피츠패트릭(Jerry Fitzpatrick)
리뷰어의 글

식상한 표현 같지만, 책을 읽어갈수록 이 책의 원서 부제목 ‘Back to Basics’가 떠올랐다.

계기훈(삼성SDS)

애자일 도입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 다시 한번 시도해보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될 것이다.

박선욱(한국예탁결제원)

이 책은 상세하고 정확하며 인사이트가 강하다.

변창범(삼성SDS)

애자일을 도입할 예정이거나 애자일을 도입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론 제프리즈의 책 《The Nature of Software Development》와 함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아샬(마이크로프로텍트 CTO)

엉클 밥은 애자일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이 책을 통해 실천 방법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유진호(㈜티켓플레이스 CTO)

프로젝트 매니저, CTO, 개발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필독서가 될 거라 감히 예측해본다.

이경준(GE Appliances)

《클린 애자일》은 다음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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