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시각화 영역에서 세계 보건학 교수이자 통계학자인 한스 로슬링(Hans Rosling)의 TED 강의는 아주 유명합니다. ‘트렌덜라이저’라는 도구로 각 나라의 빈곤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주는 강의인데요, 강의의 끄트머리에 청중들은 모두 일어나 박수를 쳤습니다. 데이터와 그래프로 진행하는 강연에서 이런 호응은 놀라운 일입니다(물론 강의 마지막에 칼 삼키기를 보여준 게 큰 요인이긴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로슬링은 그래프를 보여주며 숫자를 읊어대는, 지루하게 흘러가는 강의를 진행하지 않고 그래프로 이야기를 들려주었기 때문입니다.
《데이터 리터러시리를 높이는 데이터 시각화》는 유명한 데이터 시각화 사이트인 FlowingData를 운영하는 네이선 야우(Nathan Yau)가 집필한 책입니다. 저자는 대학원 시절 뉴욕타임스 인턴으로 일하면서, 숫자를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화로 구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십 수 년 간 데이터 시각화 작업을 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담고 있습니다.
《데이터 리터러시리를 높이는 데이터 시각화》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시각화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독자에게 재미와 정보를 주고 설득하는 그래프를 만들려면 무엇보다 데이터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패턴과 스토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 다음 그 메시지를 선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그래프를 어떻게 선택하고 디자인해야 하는지 예제를 통해 설명합니다. 저자가 예시로 보여주는 다양한 그래프를 통해 새로운 시각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많은 작업이 자신의 궁금증에서 출발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를 출산하기 전 어떤 이름을 지을까 고민하다가, 사회보장국에서 제공하는 아기 이름 데이터를 다운 받아 분석해 보았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유행한 이름은 뭘까? 남녀공용으로 많이 지은 이름은 뭘까? 다음은 그 결과물입니다.


보기 좋은 그래프를 만들려면 시각화에 필요한 도구들을 잘 다루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독자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전달하는 데이터 시각화는 만드는 사람이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시간을 들여 데이터를 탐구한 결과로 나옵니다.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데이터 자체가 아니라 그 데이터가 무엇을 나타내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데이터 리터러시를 높이는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데이터를 스토리로 바꾸어 메시지를 전하고 독자의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그래프를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 예상치 못한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각적 표현 제시하기
+ 데이터에서 이야기 찾기
+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탐색하여 효과적인 표현 형식 결정하기
+ 여러 시각화 도구를 실험하고 비교하기(클릭 기반 도구, 일러스트레이션 도구, 프로그래밍)
+ 데이터의 트렌드와 패턴을 파악하고 적절한 시각화 방법 선택하기
+ 시각화에 필요한 명확한 목표 설정하기
《데이터 리터러시를 높이는 데이터 시각화》는 다음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데이터 세트와 코드 샘플 다운로드 https://book.flowingdata.com/vt2
* 정오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