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루아(Lua) 책을 국내에서 첫 발간한 이래 7년만에 선보이는~ 개정판 『프로그래밍 루아』 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루아 언어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인 호베르토 이에루자림스키가 직접 쓴 『Programming in Lua(Third edition)』의 번역서로, 루아 5.2 버전에 맞춰 많은 부분이 추가되고 개정되었습니다. 교과서라 불릴 정도로 꼼꼼한 특징은 그대로! 더 알찬 내용으로 루아 개정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 루아 5.2의 주요 기능 추가! pcall과 메타메소드, 비트 연산을 위한 라이브러리, 가비지 컬렉터, goto 문 및 테이블에서의 정의 등 5.2 버전에서 개선되거나 추가된 기능을 꼼꼼히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전역 환경을 다루는 14장은 거의 새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새로 작성된 본문 예제! 5.2 버전부터 제공되는 새 기능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도록, 관련 예제가 모두 새롭게 작성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5.2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면서도 5.1 버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명확히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이전 버전을 쓰는 사용자도 예제를 통해 루아 활용 노하우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장마다 추가된 연습 문제! 루아 개정판에는 모든 장마다 연습 문제가 추가되었습니다. 연습 문제는 언어에 관한 간단한 질문에서부터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유용한 테크닉을 익힐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2007년에 발간한 루아와 지금의 루아 표지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루아 번역서와 원서의 표지를 모아봤습니다.

 

(좌: Programmin in Lua, 3/E (2013) | 우: 프로그래밍 루아 개정판 (2014))

(좌: Programming in Lua, 2/E (2006) | 우: 프로그래밍 루아 (2007))

루아 개정판 표지에는 달(Lua)에 관한 여러 이야기가 담겨 있는 듯 하네요.

원서 표지와 나란히 놓고 보니

번역서 표지에서도 루아 로고가 떠오릅니다.

루아는 국내에서 ‘앵그리버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에 사용된 게임 스크립트 언어로 소개되며 알려졌지만, 게임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모바일 등 여러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윈도우, Mac OS X, iOS, 안드로이드, 라즈베리 파이, 아두이노 등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고, C/C++는 물론 자바, 파이썬 등 기존의 언어로 작성된 프로그램에 쉽게 통합되도록 설계된 언어지요.

『프로그래밍 루아』개정판은 이처럼 높은 이식성과 풍부한 확장성을 지닌 루아의 진가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이끌어 주는 책입니다. 어느 한 분야에 적합한 언어로써의 루아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루아 자체를 깊이 다루기 때문입니다. 언어의 기본 문법부터 유용한 표준 라이브러리, C-API까지 꼼꼼히 설명하고, 많은 예제와 연습 문제를 통해 실제 작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며 루아를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 줍니다.

또한 이 책에는 루아의 기본 디자인과 구현을 담당한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단순히 언어의 기능을 풀어낸 매뉴얼이 아니라, 언어의 설계자로서 더 강력한 힘을 가진 언어로 개선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담겨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조언과 문제 해결 방법, 루아 언어에 대한 통찰을 곳곳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루아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든, 루아를 가장 루아답게 쓸 수 있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루아 5.2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이 담긴 『프로그래밍 루아』 개정판!

루아가 지원하는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루아에 한 걸음 더 다가서 보세요! 🙂

* 인터넷 서점 링크 : [Yes24] | [교보문고] | [알라딘] | [인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