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코드(Clean Code)』(Clean Code: A Handbook of Agile Software Craftsmanship)가 새롭게 단장해 발간됩니다.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한 독자라면, 코드를 다루는 책은 여러 권 보았지만 그저 ‘좋은 책을 읽었다!’는 감상만 남았거나, 마음먹은 것과 달리 코딩 습관이 개선되지 않았던 경험이 한두 번 있으실 텐데요. 실패를 몇 번 맛보긴 했지만 프로그래밍 실력을 성장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분들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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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코드를 만드는 “그럴듯한” 원칙을 모두 적어준 후 알아서 하라고 버려둔다면 (즉,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도 개의치 않는다면) 그게 무슨 선생이겠는가? 그런 선생한테서 어떤 학생이 나오겠는가?

아니다. 이 책은 그냥 원칙만 가르치고 끝나지 않는다.

깨끗한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은 배우기 어렵다. 단순히 원칙과 패턴을 안다고 깨끗한 코드가 나오지 않는다. 고생을 해야 한다. 스스로 연습하고 실패도 맛봐야 한다. 남들이 시도하다 실패하는 모습도 봐야 한다. 그들이 넘어지고 일어서는 모습도 봐야 한다. 결정을 내리느라 고민하는 모습, 잘못된 결정으로 대가를 치르는 모습도 봐야 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 고생할 준비를 하기 바란다. 비행기 안에서 심심풀이로 읽어보는 “기분 좋은” 책이 아니다. 열심히, 아주 열심히 독파해야 하는 책이다. 여러분 앞에 어떤 여정이 펼쳐질까? 우선, 읽을 코드가 아주 많다. 코드를 읽으며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그른지 생각을 해야 한다. 모듈을 분해했다 다시 조립하는 과정도 이해해야 한다. 이 모든 활동에는 시간과 노력이 들지만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클린코드』, ‘들어가면서’ 중

이번『클린코드』복간판은 원서와 다른 표지로 깔끔한 새 옷을 입었고, 코드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도록 최적화된 스타일로 편집되었습니다. 또한 역자 박재호, 이해영 님께서 복간을 준비하시며 용어 수정 및 내용 보완에 있어 많은 노력을 하셨습니다.  (개선 내용은 박재호 님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옮긴이의 글을 보면, 이 책은 밑줄을 그어 가며 코드를 하나하나 살펴보고, 저자가 코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이해해야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을 붙잡고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또 깨달으면서.. 비록 시간이 오래 걸릴지라도 꾸준한 수련을 통해 소프트웨어 ‘장인’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책에서 다루는 내용

– 좋은 코드와 나쁜 코드를 구분하는 방법

–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과 나쁜 코드를 좋은 코드로 바꾸는 방법

– 좋은 이름, 좋은 함수, 좋은 객체, 좋은 클래스를 작성하는 방법

– 가독성이 높아지도록 코드 형식을 맞추는 방법

– 코드 논리를 흩뜨리지 않고서 오류 처리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방법

– 단위 테스트와 테스트 주도 개발을 적용하는 방법

* 다음 서점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발간일은 2013/12/24입니다.)

*깊이 있는 프로그래머로 거듭나기 위한,

[Program Programming Programmer 시리즈]
  1. 생각하는 프로그래밍
  2.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3. 컴퓨터 프로그램의 구조와 해석
  4. 테스트 주도 개발
  5. 프로그래밍 심리학
  6. CODE
  7. 클린코드
  8. 피플웨어 3판
  9. The Mythical Man-Month: Essays on Software Engineering, Anniversary (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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