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S3의 진실된 맛을 보려면?

웹페이지의 UI 설계를 맡아 CSS를 다루고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수많은 선택자와 속성 사이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를 만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검색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stackoverflow.com 같은 유명 사이트를 통해 해결 방법을 찾아보기도 하지만, 문제를 말끔히 풀어줄 수 있는 해결책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또한 해결 방법을 발견했다 치더라도, 자신의 코드에 반영하고 마무리될 뿐 실제로 ‘왜’ 그렇게 수정해야 하는지, 그 본질적인 접근까지는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이처럼 겹겹이 쌓여가는 문제로 인해, CSS는 사용하기 불편한 존재처럼 여겨지기 쉬운데요. 웹 페이지가 예상한 대로 구현되는지 불안한 마음으로 결과를 지켜보고 있을 개발자와 디자이너에게, ‘CSS’를 제대로 파헤쳐 볼 수 있는 책! 『CSS3: 세상에 없던 가장 꼼꼼한 매뉴얼』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Missing manual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CSS3 The missing manual의 번역서입니다.

HTML5, JavaScript, jQuery 등 하나의 웹 사이트를 위해 알아야 할 것이 참 많습니다. 여러 언어에 대해서는 깊고 넓게 다루는 가이드 북이 많이 있지만, CSS는 비교적 가볍게 훑고 넘어가는 주제였습니다. 이 책의 목적은, CSS가 등장했을 때부터 존재했어야 할 매뉴얼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CSS를 꼼꼼히 다루며 지금까지는 없었던, 그동안 놓쳐왔던 본질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기초부터 고급 기술까지 풍부한 예제로 꼼꼼히 다루고 있어 CSS를 사용하여 아름다운 웹 페이지를 만드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으며, ‘자습서’를 통해 각 장의 내용을 보다 완벽히 숙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책의 곳곳에는 다양한 수준의 독자층을 위한 글상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글상자는 초심자에게는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웹 페이지 제작에 능숙한 독자에게는 더 많은 기술 팁과 꼼수를 전수합니다.

‘CSS3: 세상에 없던 가장 꼼꼼한 매뉴얼’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부: CSS 기초. CSS 작성법과 상속, 선택자(selector), 하향법칙(cascade) 같은 주요 CSS 개념을 소개한다. 1부를 읽으면서 CSS와 함께 HTML을 작성할 때 알아야 할 최선의 지침들을 배우게 될 것이다. 자습서를 통해서는 1부의 핵심 개념을 굳건히 다지고, CSS의 강력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2부: CSS 응용. 실제 웹 디자인 세계로 안내한다. 가장 중요한 CSS 속성들을 배우고, 이 속성들을 이용해 텍스트 서식을 변경하고, 유용한 내비게이션 도구를 만들며, 웹 페이지를 이미지로 더 아름답게 채우는 법을 배울 것이다. CSS로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방법도 배우게 될 것이다. 테이블과 양식(form)을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방법도 제안한다.

·3부: CSS 페이지 레이아웃. CSS의 여러 가지 측면 중, 가장 이해하기 까다로우면서도 가장 강력한 기능, 즉 페이지 내의 요소(element) 위치를 조정하는 방법을 학습하게 된다. 일반적인 페이지 형태(2단이나 3단 페이지)를 만드는 방법, 사이드바(sidebar)를 추가하는 방법, 부유(floating) 요소를 정의하고 그 위치를 지정하는 방법(페이지 레이아웃을 조정하는 두 가지 보편적인 CSS 기법) 등을 학습한다. 데스크톱이나 태블릿, 모바일 브라우저 어디서도 멋지게 보이도록 웹 사이트를 만드는 방법도 배운다.

·4부: 고급 CSS. 인쇄해도 멋진 웹 페이지를 만드는 방법과, CSS를 더욱 효율적이고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급 기법들을 다룬다.

·5부: 부록. 두 가지 참고 자료를 제공한다. CSS 속성 일람(CSS Property Reference)은 각 CSS 속성을 작고 소화하기 쉬운 분량으로 요약한다. 본 적 없는 유용한 속성들을 빨리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미 아는 속성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기에 좋다. 마지막 부록은 CSS를 만들고 사용하는 데 유용한 도구와 자료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