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을 배울 수 있는 책은 많습니다.

이강성 교수님께서 쓰신 책도 있고, 최신 버전을 다룬 책도 있죠.

각자의 장점도 있을 겁니다.

여기에 파이썬 책을 하나 보태려면, (그것도 번역서를)

이 책만이 지니는 뚜렷한 장점과 차별성이 있어야 할 겁니다.

그리고 『Python Essential Reference』는 바로 그런 책입니다.

이미 다른 언어를 알고 있는 개발자에게 딱 맞는 책이자,

기존 파이썬 개발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훌륭한 참고서

먼저, 1부에서는 250쪽에 걸쳐 파이썬 기본을 설명합니다.

혹시 동적 프로그래밍을 어느 정도 해본 분이라면,

30쪽 분량의 1장을 읽기만  해도 2부를 읽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파이썬의 여러 라이브러리를 소개합니다.

지은이의 글에 따르면 자주 사용되지 않거나 사용법이 모호한 모듈은

과감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무려 520쪽… ㅎㄷㄷ합니다.)

3부에서는 파이썬을 다른 언어와 함께 사용하는 방법을,

부록에서는 파이썬 3에서 달라진 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그럼 본문에서는 구닥다리 2.x 버전을 다루고 있다는 말인가요?

아닙니다. 본문에서도 파이썬 3을 다룹니다.

하지만, 파이썬 2.x와 파이썬 3 모두에서 실행되지 않는 기능들은

부록에서 별도로 설명합니다.

따라서, 본문의 예제들은 기본적으로 파이썬 버전에 상관없이 작동합니다.

원서인 『Python Essential Reference의 1판은 무려 1999년에 나왔습니다.

당시만 해도 319쪽에 무게 500g 정도였으니 Essential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렸는데요.

판을 거듭하여 이번에 번역된 4판은 원서도 717쪽이나 되고(그것도 깨알같은 작은 글씨로),

덕분에 번역서는 864쪽이나 된답니다.

Essential이라고 하기엔 꽤 방대한 분량이지요?

해서, 번역서의 이름은 『파이썬 완벽 가이드』가 되었습니다.

One More Thing!

『파이썬 완벽 가이드』는 PDF로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27,000원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DRM은 Free!

가방에 묵혀둔 아이패드를 꺼내실 때입니다! ^^

(자세한 사항은 준비가 끝나는 대로 블로그에서 공개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저자인 데이비드 비즐리 씨가 PyCon 2012에서 연설한 동영상을 소개합니다.

파이썬으로 파이썬을 만드는 PyPy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제 귀에 들리진 않지만 꽤 재미있나 봅니다. 청중들이 자주 웃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