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졸트 어워드(Jolt Award) 수상작이 발표되었습니다.
일반 도서 분야에서는 『피플웨어』로 유명한 톰 디마르코(Tom DeMarco)를 비롯해 팀 리스터(Tim Lister) 등 쟁쟁한 분들이 집필한 『Adrenaline Junkies and Template Zombies: Understanding Patterns of Project Behavior』가 수상했는데요. 『흥분한 마약중독자와 템플릿만 아는 좀비: 프로젝트에서 나타나는 패턴 이해하기』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86개 꼭지로 다룬 책입니다.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아래에 목차를 넣었습니다. 목차 제목들도 상당히 특이하네요. ㅎㅎ
그나저나 이거… 나중에 책제목을 정하려면 골치깨나 아프겠는데요.
뭐…지금 열심히 번역하고 계신 박재호, 이해영 님께서 좋은 아이디어를 주시리라 기대합니다만…. ^^
이 외에 다른 수상작들을 보니 기술 도서 분야의 『Real World Haskell』이 눈에 띄네요. 이 책은 실생활에 혹은 애플리케이션에 함수형 언어인 해스켈을 사용한다는 것이 재미있어 보여서, 모 역자 분께 검토 요청을 드렸었는데요. ‘훌륭한 책이지만 내용이 너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답니다.
그리고 모바일/웹 개발 도구 분야의 생산성 부문에 ‘NetBeans IDE‘가 올라있네요. 얼마 전 IBM이 SUN 인수에 관심을 보인다는 이야기가 돌던데, 그러면 NetBeans는 Eclipse와 통합되는 걸까요? 아니면 한 지붕 두 가족?
그러고 보니, 지난 18회 졸트상 Finalist에 저희 책이 없다 고 말씀드렸는데, 그 글을 쓴 후 한 권이 생겼네요. ^^v
Outside In Software Development. 공모를 통해 역자를 선정했었죠. 한창 번역을 진행 중이십니다.
아래는 Adrenaline Junkies and Template Zombies의 목차
1 아드레날린 중독자
2 서둘러
3 죽은 물고기
4 행복하고 유쾌한 회의
5 보모
6 관련통 (關聯痛)
7 내일
8 눈 맞추기
9 무드 링으로 관리하기
10 광신자
11 제 정신을 임대합니다
12 시스템 개발 레밍 주기
13 후보 선수 없음
14 대면
15 조각칼을 줬으니 미켈란젤로가 되라
16 계기반
17 끝없는 장애물
18 젊은이와 늙은이
19 영화 평론가
20 하나만 상대하기
21 소비에트 스타일
22 자연적인 권위
23 너무 적막한 사무실
24 흰선
25 침묵은 암묵적인 동의다
26 밀짚 인형
27 가짜로 긴급한 일정
28 시간이 선택의 여지를 앗아간다
29 루이스와 클라크
30 몽땅연필
31 리듬
32 초과근무 예언자
33 밤에 치는 포커
34 잘못된 품질 관리
35 테스트 전에 테스트하기
36 사이더 하우스
37 말하고 써라
38 프로젝트 매춘부
39 대들보
40 옷입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다
41 동료간 검토
42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
43 빌어먹을 인터페이스가 항상 문제다
44 푸른색 영역
45 뉴스 세탁
46 진실은 천천히 이야기하자
47 막판 경기 연습하기
48 음악가
49 언론인
50 텅 빈 의자
51 나의 사촌 비니
52 기능 수프
53 자료 품질
54 벤
55 미스 예의
56 전념
57 야구 선수는 울지 않는다!
58 폭력 탈옥
59 매번 정시에 출시하기
60 음식++
61 고아가 된 산출물
62 숨겨진 아름다움
63 잘 모르겠는데요?
64 워비곤 호수의 어린이
65 공동 교육
66 Seelenverwandtschaft
67 십사 나사못 대가리
68 혁신 예측하기
69 매릴린 먼스터
70 브라운 운동
71 크고 또렷하게
72 안전 밸브
73 바벨
74 경악!
75 냉장고 문
76 내일은 해가 뜬다
77 파일링 온
78 변화를 위한 시기
79 인쇄소
80 어리석은 해외 개발
81 작전 상황실
82 무슨 냄새?
83 배우지 못한 교훈
84 설익은 아이디어의 고결함
85 누수
86 템플릿 멍청이
이번 학기에 Prolog 공부 후 여름방학 때 Haskell을 볼 생각인데 혹시 그 전에 번역본이 나오는건가요??(라는 기대…^^)
졸트 어워드를 받았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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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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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yu:
안녕하세요 “하스켈로 배우는 프로그래밍”(Programming in Haskell 우리말 판) 옮긴이입니다. 이 책은 Real World Haskell 같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까지 모아 놓은 책은 아니지만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도 볼 수 있는 입문서로 처음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사람이나 아니면 하스켈을 처음 빨리 익히려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ks.han: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예전에 인사이트에도 번역 문의를 했습니다만 아쉽게도 인연이 되지 않고 대림출판사와 인연이 되어서 최근인 7월 말에 출간되었는데, 저희 책이 지금 시장에서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역자들도 그렇고 출판사도 좋아하고 있습니다. 혹시 인사이트에서 Real World Haskell 번역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당분간 번역에 참가할 시간은 없지만 혹시 번역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면 번역 내용을 검토해 드리거나 의견을 드리는 일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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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kyagrd at gmail dot com)로 답변드렸습니다.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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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제목 진짜 복잡하군요 ㅎ
그런데 굉장히 흥미로울것 같아요
목차에서부터 뭔가 느껴지는걸요
특히나 템플릿 멍청이… 🙂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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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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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출간은 언제인가요? 뭔가 굉장한 책일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번역판 목차는 저렇게 되는건가요? 위험한(?)제목도 몇 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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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아직 번역이 진행되고 있으니, 조금 더 기다리셔야 합니다.
목차는 박재호 님께서 “본문을 검토하면서 제목을 정했으므로 거의 정확한 제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번역 작업을 진행해나가면서 사소한 조정은 가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얘기해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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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재호님께 번역소식을 들었는데, 기대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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