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이 시작된 지 한 달이 다 되어 가네요.

벌써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구요.

실상은 일요일부터가 연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토요일도 연휴에 포함시켰을 것이고,

이미 하루이틀 일찍 구정을 시작하신 분도 있을 줄로 압니다.

2009년은 (휴일이 모두 주말을 낀 관계로) 마魔의 해라고는 하지만,

1월 연휴는 그 나름대로는 긴 기간이죠?

이 연휴를 보내고 나면 며칠 간은 멍한 상태가 지속될 테고 문득 정신을 차려 보면,

누군가 내 시간을 훔쳐간 양 억울한 느낌이 들 것도 같습니다.

“벌써 2월이구나.”하고 말이죠.

어찌 됐든 저는 이런 생각이 들 때면 실과 바늘처럼, 자물쇠와 열쇠처럼, 펜과 잉크처럼

이런 불안감이 스멀스멀 피어오릅니다(정말 음습하게 말이죠).

“설마 올해도 작심삼일인가!?”

여러분은 새해 계획을 잘 지키고 계신가요?
저에게 물으신다면, ‘그다지…’라며 말끝을 흐리면서 답할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올해는 이것을 꼭 이루리라 다짐하며 원대한 출발을 하지만, 결국 나도 모르게 삼천포로 빠져버리는 일이 부지기수지요.
그 이유로는 “바빠서, 피곤해서”정도가 있겠는데, ‘바빠서=게을러서’라는 통념을 떠올리자니

마음이 뜨끔해지네요^^;;

2009년은 “아직”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았고, 무려 11개월이라는 만회 기간이 있지요.
독자분들도 (설령 힘든 일이 있더라도^^;) 즐겁고 유쾌한 구정 보내시고, 연초에 다짐했던 일을 되돌아 보며 하고자 했던 일을 모두 이루는 2009년,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되기 바랍니다.
이상 뒤늦게 인사드린(^^;) 인사이트 신입 편집자 JOE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