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2008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인사이트 책은 과연 무엇이 될까요?

너무 보란 듯이 표지까지 띄워놓고 여쭸나요? ^^;

네, 표지 한 가득 코코아 향을 담고 있는 ‘코코아 프로그래밍’입니다.

지난해 저희가 선보인 하얀 Mac OS X 잔에 담겨 있는 ‘코코아’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실 텐데요. 이번에 새롭게 더욱 큰잔(아래 표지에서 보듯이 말이죠!)에 코코아를 담아 여러분 앞에 대령하고자 합니다.

그렇다고 양으로 승부하는 코코아가 아니라는 걸…… 이미 맛보신 분들은 알고 계시죠? ^^

아시다시피 코코아는 프로그래머들이 Mac OS X 애플리케이션을 더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력한 개발 도구와 프레임워크로 가득한 개발 환경입니다. 이미 사파리(Safari), 개러지밴드(GarageBand), 메일(Mail) 아이앱스(iApps)를 제작하는 데에도 사용되어 그 뛰어남을 입증하였죠.이번에 개정된 『코코아 프로그래밍』은 맥 개발에서 가장 흔히 쓰는 도구인 Xcode, 인터페이스 빌더, 인스트루먼츠를 소개하여 더 편하고 재미있게 코코아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줍니다. 새로이 Xcode 3과 Objective-C 2에 대한 설명, 코어 데이터, 가비지 컬렉터와 코어 애니메이션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 있구요.

또, 여기서 주목할 것은 한국어 개정판에만 아주 특별한 부록이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부록 1   Hello, iPhone!

부록 2   맥 개발자, 아이폰 입문하기

사실 이제야 하는 고백입니다만… 처음 코코아 책을 낼 때만 해도 맥 개발하시는 분들에게 “아니, 국내에서 맥 개발 서적을 내실 생각을 하시다니, 저흰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런 소리까지 들을 정도였답니다. 그런 얘길 들으며 뿌듯함 마음 한편으론 과연 이 책 초판이 과연 모두 팔리기나 할까? 손해를 봐도 제작비는 건져야 하는데 하는 계산을 내심 했었구요. ^^a허나 개정판을 준비하는 사이에 무려 두어 달 가까이 재고가 없을 정도로 코코아에 대한 독자분들의 관심은 높았답니다. 이러한 관심은 최근에 출시된 아이폰과 관련이 있지요.

많은 분들이 아이폰 개발에 흥미를 느끼시고, 직접 개발해 보고자 『코코아 프로그래밍』을 찾으셨을 텐데, 그런 독자님들을 위해 박진형 님께서 아이폰 개발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부록으로 담아주셨어요.

크리스마스 전이면 달콤한 코코아를 직접 손에 받아보실 수 있을 듯합니다. 보다시피 소설책 부럽지 않은 빼어난 자태를 뽐내고 있어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도 그만일 거란 생각은 저만 하는 걸까요..^^;

이제 맛있는 코코아로, 즐거운 맥 개발, 또 아이폰 개발 하시길 바랍니다~!

ps. 끈기 있게 기다려 주신 독자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