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가 이사했습니다^^
공지에서 말씀드렸듯이 서교동에서 서교동으로!

5년 동안 정든 사무실을 떠나 새 장소로 옮기는 마음은 서운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이런 저런 단점들이 있는 사무실이었지만,
그 아늑함! 운치! 놀랍도록 활용도가 높은
공간들이 그 단점들을 충분히 상쇄시켜 주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떠나는 마음이 아쉬웠던 이유는 그곳에서 지낸 시간의 흔적들이 곳곳에 묻어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어쨌든 이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 사무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것은 넓은 공간!
이전 사무실이 세 개 이상(?)은 들어갈 것 같은 넓은 공간에 다들 놀랐습니다. ^^
무엇보다 모든 직원을 감동시켰던 건 사무실 안으로 불어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
(살랑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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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찜통 같던 전과 비교하면
새 사무실은 그야말로 냉장고였습니다!!

이사를 하고 나서 생긴 몇 가지 변화들 가운데 눈에 ‘확’ 띄는 점이 두 개 있는데, 바로 회의실과 책들에게 생긴 새로운 보금자리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회의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책장 1

작지만 분위기와 정감이 넘치는 사무실은 좋았지만, 항상 아쉬웠던 것이 바로 회의실이었습니다.
개방된 공간에서 손님을 맞으려니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가 ‘신경써야 할 점’이 되었습니다.ㅠ_ㅠ

새 사무실에 있는 큰 방을 회의실로 삼고, 널찍한 회의실용 탁자도 장만했지요.
(인사이트의 재산 목록이 점점 늘어나네요^^)

회의실 덕분에 손님들과도 편한 공간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예전보다 농도 짙은(!) 회의도 할 수 있겠네요. ^^

그리고 인사이트에 책 이야기가 빠질 수 없습니다.
이삿날, 이사 전문가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끊임없이 책이 쏟아져 나왔고,
인사이트 식구들도 보물찾기 하듯 나오는 책들을 보며 여기가 출판사라는 사실을 새삼 실감했답니다. ^^;;

그 책들을 새 사무실에 때깔 좋게 마련된 책장(디자인 만족! 색상 만족!)에
일목요연하게 꽂았을 때는 뿌듯함이 방울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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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숨어 있던 책들을 밝은 곳(?)으로 꺼내 쾌적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는 것에 모두 보람을 느꼈습니다.

서늘한 바람, 넓은 공간, 잘 정돈된 책장까지-
아직 새로 이사한 티를 벗지 못해 곳곳에 허한 부분이 남아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접한 새 사무실 환경은 ‘불만 제로’입니다! (현재는 ^^)

이제 사무실 정리도 다 되어 가고 새로운 환경에 둘러싸이니 마음도 새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새 장소에서 새 출발하는 기분으로
앞으로도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인사이트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