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ax와 웹2.0 시대가 무르익을수록 가장 관심을 끄는 기술은 자바스크립트(JavaScript)임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매일 보는 뉴스 화면에서, MS 오피스를 위협하는 구글 오피스까지 모두 자바스크립트가 그 중심에 있지요. 이제는 자바스크립트로 못할 일이 뭐가 있을지 궁금할 정도로 다양한 기술과 기법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기능들을 만들줄 안다고 해서 자바스크립트를 속속들이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네이버 검색창처럼 추천 검색어 기능쯤은 눈감고도 만들 수 있고, prototype이나 jQuery 같은 라이브러리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분일수록, 자바스크립트가 생각보다 깊이 있는 언어라는 사실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런데 자바스크립트의 깊은 측면을 다룬 책이 생각보다 적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자바스크립트 세계에서 요다 스승이라고 불리는 더글라스 크록포드는 「자바스크립트: 세상에서 가장 오해가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원문)라는 글에서 십여 권의 자바스크립트 책 중 오직 『JavaScript: The Definitive guide(5/E)』만을 추천한다고 했습니다. 다른 책에는 나쁜 예와 오류, 잘못된 방법들이 많고 중요한 내용이 빠져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말을 반대로 하면 『자바스크립트 완벽 가이드』에는 훌륭한 예와 오류없는 설명, 올바른 방법들이 실려 있고, 중요한 내용들도 모두 담겨있다는 뜻이겠죠?

자바스크립트의 기초부터 핵심 기능, 고급 주제까지 『자바스크립트 완벽 가이드』 한 권이면 모두 공부할 수 있다는 말은 허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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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표지의 코뿔소를 잠시 소개해드리자면,

예로부터 코뿔소의 뿔에는 마법적인 힘과 정력을 증강시켜 주는 힘이 들어 있으며, 뿔을 소유한 인간 역시 이러한 힘을 얻게 된다는 말이 전해져 왔다. 이것이 바로 코뿔소들이 밀렵꾼들의 주요한 밀렵 대상이 되는 이유 중 하나다. 모든 종의 코뿔소들이 위험에 처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자바코뿔소가 가장 생존이 불확실한 종이다. 현재 살아 있는 자바코뿔소는 100 마리도 채 안 된다. 한 때는 자바코뿔소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발견되었으나, 지금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만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 『JavaScript: The Definitive Guide(5/E)』

자바코뿔소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지만, 자바스크립트는 갈수록 웹 세상에서 번성할테니 어서어서 이 책으로 여러분의 책장을 채우세요. ^^

(별 문제 없다면 5월 10일  23일을 전후해 발간될 예정입니다. 조만간 일정을 확정해 올리겠습니다. 인터넷 서점 예약 판매 소식과 함께…. ^^)

『자바스크립트 완벽 가이드』 번역은 KAIST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계신 송인철, 이동기, 이유원, 황인석 님께서 해주셨습니다. 1,100여쪽의 분량을 번역하시느라 많이 고생하셨죠.

아래는 번역된 원고를 미리 읽고 점검해 주신 분들의 리뷰 글입니다.

[리뷰어들의 추천사]

미술 대학을 졸업하고 IT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후 UI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지금, 다시금 기초를 다지려는 마음가짐으로 『자바스크립트 완벽 가이드』의 리뷰에 응했다. 사실, 다른 개발자들과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초가 너무도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던 터여서 이번 리뷰는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고, 이 예상은 정확히 적중했다. 지금까지 자바스크립트 팁과 테크닉에 연연한 나머지 정작 기초적인 내용을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었는데, 덕분에 많은 부분을 올바르게 이해하게 되었다. 자바스크립트를 기초부터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경준호(http://www.firejune.com)

Ajax라는 개념이 일반화된 이후로 자바스크립트는 그 활용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이제까지 자바스크립트가 손대고 싶지 않은 Copy&Paste의 대상이었다면, 지금은 웹 개발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했다. 이전과 같이 단순히 웹 페이지 일부분에 효과를 주거나 입력값을 확인하는 정도의 프로그래밍에서 벗어나 Ajax, drag&drop, Animation, Dynamic DOM handling 같은 더욱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 책은 개발자들이 이러한 흐름에 발맞출 수 있게, 지금까지 나온 자바스크립트 서적들이 미진하게 다루었던 자바스크립트의 기본 원리를 상세히 설명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용 방법에 대해서도 폭 넓게 다룬다. 자바스크립트라는 언어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공부하고 싶은 개발자라면 『자바스크립트 완벽 가이드』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 송효종(NHN Ajax UI Lab.)

Ajax 기술이 보편화된 최근까지도 자바스크립트는 배워서 연구하고 활용하기보다는 필요한 소스코드를 복사하고 붙여 넣어 사용하는 언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다 보니 보통의 웹 개발자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자바스크립트 디버깅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자바스크립트계의 요다 스승으로 불리는 더글러스 크록포드(Douglas Crockford)는 이와 같은 상황을 빗대어 「자바스크립트: 세상에서 가장 오해가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더글러스 크록포드는 이 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제대로 다루는 단 한 권의 책이 바로 『JavaScript: The Definitive Guide(5/E)』라고 추천했다.
그동안 자바스크립트는 개발자들이 깊이 이해하지 않은 채 이전에 사용했던 언어의 스타일대로 사용했었다. 때문에, 자바스크립트만의 강력하고 풍부한 표현력이나 기법을 보기 어려웠다. 또한, 각기 다르게 구현된 다양한 브라우저 환경에서 HTML, CSS, 브라우저를 제어해야 했기에 활용하기도 쉽지 않았다.
『자바스크립트 완벽 가이드』는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과 자바스크립트답게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자바스크립트 초심자는 언어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고, 중급 이상 개발자들은 고급 기법과 활용도 높은 API 레퍼런스를 얻을 수 있다.
C 개발자들에게 백서(The White Book)가 있다면,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들에게는 이 책이 있다.
– 이두원(NHN Ajax UI Lab.)

『자바스크립트 완벽 가이드』는 자바스크립트의 구동 방식을 설명한 책이다. 자바스크립트 관련 프레임워크가 많이 나와 있고, 이들을 사용하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자바스크립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라면 여러 요구사항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자바스크립트를 깊이 이해하고 싶은 이에게 『자바스크립트 완벽 가이드』를 추천한다.
– 이중한(코스모웨어 UI 개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