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3 updated.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애자일 회고- 최고의 팀을 만드는 애자일 기법’이란 제목이 탄생되었답니다.
모든 분이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셨지만, 결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지대한 도움이 된 낭만고양이 님과 김석준님께 선물을 드릴까 합니다.
선물은 창의력을 돋워주는 IDEO Method 카드입니다. 뭔가 깊이 생각하다 막혔을 때 꺼내보세요. 카드에 적힌 내용을 따라하다 보면, 문제가 저절로 해결될지도 모른답니다.

ps. 공지가 많이 늦었죠. 죄송
원래 선물은 Roger von Oech의 Creative Whack Pack을 하나 준비하고 있었는데, 두 분께 드리기로 결정이 되어, 선물을 준비하느라 늦었답니다. ^^
당첨된 두 분껜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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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le Retrospectives: Making Good Teams Great

저희 인사이트 식구들이 또 다시 제목 고민의 수렁에 빠졌답니다.^^;

지난번 맥주집으로 이어진 기나긴 회의를 주도했던 ‘애자일 프랙티스’의 뒤를 이어, 저희를 수렁에 빠뜨리게 한 장본인은 바로 “Agile Retrospective“란 녀석입니다.
사용자 스토리’,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애자일 프랙티스’, ‘린 소프트웨어 개발’ 다음으로 애자일 시리즈에 들어가는 5번째 타이틀이죠.
여기서 쓰이는 ‘Retrospective’라는 한눈에 보기에도 만만치 않은 용어를 짤막하게 소개해볼게요.
Retrospective란 이터레이션(iteration)나 프로젝트 말미, 혹은 프로젝트 중간 목표를 달성한 후 점검 차 팀원들이 그동안의 행적을 돌이켜보고, 직접 자료를 수집하여 문제점을 밝혀낸 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내고, 그 다음 업무에 효과적으로 이를 적용시키기 위한 모임 활동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팀(이미 훌륭한 상태의 팀일지라도!!)은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고,
프로젝트에 동참한 모든 일원도 더욱 진지하게 사안에 대해 고찰하여 프로젝트를 한층 훌륭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애자일 시리즈의 다섯 번째 타이틀인 “Agile Retrospective”는 이러한 모임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며,
이러한 활동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모르는 독자에게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해 줍니다.
다만 retrospective라는 단어 자체도 어렵고, 본문에서는 이를 ‘회고(回顧)’라고 번역했는데, 입말로 쉽게 익숙해지지 않고, 인쇄된 글씨로 봐도 바로 눈에 들어오지 않을 듯해, 제목 선정에 난관을 겪고 있답니다.
자, 이제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독자분들의 의견을 기다릴 차례인가요.
번역서에 딱 들어맞는 좋은 제목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짤막한 의견 한 줄이라도 저희에게는 천금 같은 아이디어랍니다~^^
저희의 메마른(;;) 창의력을 다시 샘솟도록 도와주시는 분께 걸맞는 선물을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