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에서 수십 년 잔뼈가 굵은 칼 케슬러와 존 스웨이처가 쓴 <Outside-in Software Development>(부제:A practical approach to building successful stakeholder-based product.)의 한국어판이 나옵니다.

한국어판의 제목은 <이해관계자중심 소프트웨어 개발>(부제: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드높이는 개발 접근법)입니다.

워낙 생소한 구석이 있는 접근법이라 처음에 번역자를 모시기 어려워  여러 가지 시도를 했었습니다. 다행히 <영국에서 개발자로 일한다는 것>이란 컬럼을 마소에 연재하셨던 차영호 님이 번역을 맡아주셨고, 성심성의껏 탈고해주셔서 무사히 발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이해관계자를 중심에 두고 사고하고 소통한 결과물을 토대로 개발하여,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성공적인 제품을 만드는 색다른 개발 접근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막연히 추상화되어 있는 '고객'이란 키워드를 세분화하고 구체화하여 각 이해관계자에 맞는 전술을 살펴봄과 동시에 그에 기반한 개발 전략을 짜는 데 유용한 내용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저자도 밝히듯이, 이 책은 임원, 관리자, 일반 직원을 망라하여 프로그램의 모든 영역에 걸쳐 있는 모든 이에게 필요한 책입니다. 굳이 직군을 들자면, 프로그래머와 테스터, 기술문서 작성자, 설계자, 지원 기술자, 아키텍트, UI 설계자, 성능 스트레스 테스터 등입니다. 또 도움이 되는 분야를 들자면, 마케팅/영업, 비즈니스 전략, 제품관리, 비즈니스 개발, 가격 선정, 금융, 서비스 등 그 범위가 엄청 넓습니다. 아무쪼록 각 분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추천사는 <린 소프트웨어 개발>을 Mary와 같이 쓴 톰 포펜딕이 썼습니다.

이해관계자중심의 사고는 팀이 소프트웨어를 구현할 때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접근법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성공을 측정하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킵니다. 성공적으로 이해관계자중심의 개발방식을 따르는 개발팀은 작업 과정에서 많은 것을 학습하고 적용합니다. 절대 추측으로 일하지 않습니다.
- 톰 포펜딕 (Tom Poppendieck) 

간추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핵심 이해관계자들에게 최상의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라

꿈의 프로젝트가 있다고 상상해보자. 제품은 생산성도 높고, 사기도 높은 소프트웨어 전문가 팀에 의해 설계되고 개발된다. 제품은 고객들이 원하는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출시되고, 출시되기가 무섭게 여기저기서 열띤 호응을 받으며 채택된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혁신적인 ‘이해관계자중심’의 소프트웨어 개발방식을 적용한다면, 여러분의 다음 프로젝트가 바로 이와 같은 ‘꿈의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

이해관계자를 사고의 중심에 두고 개발하여 소프트웨어의 진정한 가치를 드높이라

IBM에서 가장 존경받는 소프트웨어 리더라고 할 수 있는 칼 케슬러(Carl Kessler)와 존 스웨처(John Sweitzer)는 ‘이해관계자중심의 소프트웨어 개발방식’을 통해 프로젝트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깨달았다. 이해관계자들의 이해와 요구를 올바르게 파악하고 최종 고객의 실질적인 요구사항를 조율하여 개발 작업에 통합시켰다. 광범위한 시장에서 단기간에 고객을 장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제공할지,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어떻게 높일지, 이 책은 그 해결책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해관계자중심 개발방식은 어떠한 프로젝트 유형에도 유용하다

저자들은 프로젝트 유형이나 범위에 상관없이 어떤 개발팀이라도 즉각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완벽한 이론적 프레임과 실용적 실천기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 접근방식은 활용면에서 실제로 이미 증명되었다. 이로서 개발자는 고객과의 대화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더욱 향상된 가시성과 명확성을 가지고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으며, 작성한 코드들이 최상의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해관계자를 파악하고 이들이 속한 조직 및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한다.
-프로젝트가 충족시켜야 할 중/단기 이해관계자 목표를 명확히 분석한다.
-프로젝트의 각 기대사항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실제 결과물로 치환한다.
-더욱 ‘소비가능(Consumable)’한 소프트웨어, 즉 손쉽게 배포하고 사용하며,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해관계자들의 목표와 지속적으로 조율한다.
-제품을 제공한 이후에도 장기간 진행되는 변화를 이해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이해관계자 기반의 개발방식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리더십 기술을 습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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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차영호 님의 서문을 아래 싣습니다.

아마도 제 짧은 식견 때문이겠지만, 애자일 세계에서 고객에 대하여 이렇게 체계적으로 설명한 글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더보기



이해관계자중심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수많은 구체적인 사례와 경험담이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IBM에서는 어떻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지, 어떤 문제들이 있으며, 문제가 있을 때 어떤 식으로 해결하는지, 개발자와 리더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IBM의 개발 업무 방식과 제가 근무하고 있는 Totaljobs.com의 프로세스들을 비교해 보면서 재미도 있었고, 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인하우스(in-house) 개발팀에서 스크럼을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런 방향이면 컨설팅 분야에서도 애자일을 활용할 수 있겠구나 하고 깨닫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애자일 방법론에 관한 책이 아닙니다. IBM의 고객들은 실로 다양하여, 어느 한 방법론을 위한 개발방식으로는 이들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없었습니다. 이 이해관계자중심 개발방식은 폭포수(waterfall) 방식에서 린 방식, XP(Extreme Programming)까지 모든 방법론에 적용할 수 있으며, 또 실제로 적용하여 훌륭한 성과를 보았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의 목적이 고객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인 이상, ‘이해관계자중심 소프트웨어 개발방식’은 여러분이 그 목적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여, 여러분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개발자들과 ‘고객’이 좀 더 가까워지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고객이 원하는 바로 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개발자들이 흘리는 땀과 열정이 의미 있는 작업이 되고, 개발자들이 좀 더 우대받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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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화해 그리고 제목

2008/09/25 10:49 | Posted by 두루

미국 금융 대란!!!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메릴린치 매각!
선진 금융 공학을 뽐내며 세계경제를 쥐락펴락하던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들이 가을밤 하릴없이 떨어지는 낙엽 신세가 되어버렸네요. 미국이 기침만 해도 감기가 걸려버리는 우리의 입장에선 누구의 말처럼 이제 잔치는 끝나고 빈곤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게 아닌가 걱정됩니다.

금융 자본주의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에 경제의 불확실성을 예측하고 그 정확도 또한 예리함을 갖춰야 한다던데, 그렇지 않았나 봅니다. 경제 팽창력과 위기관리 수준이 비례한 줄 알았더니만,,, 그도 아니었나 봅니다. 아주 딱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실물경제에 밀어닥칠 거대한 금융 쓰나미가 예상되는데, 뭐, 우리나라도 거기서 자유롭지 못하겠죠...쩝~

하이젠베르크를 무안케 할 정도로, 마치 불확실성의 문제가 경제에서만의 그것인 양 그간 경제학자나 금융전문가들이 불확실성 문제에 대해 그렇게 왜 그리 매달렸는지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그렇게 매달려도 안되는 건 안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기야 미래에 벌어질 무엇을 미리 들춰 보는 일이니 천기누설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리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닐 겁니다. 그래도 자연과학에서 사회과학을 거쳐 인문/미학에 이르기까지 많은 인간 지성이- 미립자 세계에서 우주 차원의 문제까지- 그 무량한 영역에서 나타나는 불확실성의 문제를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서 필연적으로 내재한 불확실성은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가요?
군사작전하듯이 한꺼번에 정복하시나요, 아니면 서로의 실체를 인정하고 점진적으로 차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나요...그간 Waterfall방식이나 Heavy Weight한 방식에서는 마치 교리에 죽고 사는 중세시대 교회들처럼 구조와 체계 중심적으로 한손엔 구조 이론을 들고 한손엔 온갖 도구를 들고 불확실성이 쪼그라 들 때까지 밀어 붙였다고 하던데, 애자일 방식이 차츰 현장에서 힘을 갖는 걸 보면 극복(克服: 적을 이기어 굴복시킴)의 방식은 겉보기에는 강력해 보여도 거품빠진 미국경제 같은 형국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자의 도덕경에 약함이 강함을 이기고, 부드러움이 굳셈을 이긴다(弱之勝强, 柔之勝剛)라는 말이 나온 답니다. 물은 약해보이나 이걸 이길 게 없다는 말을 하면서 나온 얘기랍니다. 물론 거의 600여 년을 강하게 밀어붙여 고도의 문명과 조물주도 깜짝 놀랄 과학기술을 지닌 인간에게 그리 유약한 말을 하냐고 타박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근대 물리학이 합리적 이성이라는 무기를 갖고 날뛰었어도 '시간의 화살'을 무시하여 오히려 '설명의 불가능성'이란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꼴이 되고 만 역사를 보았듯이 불확실성을 다루는 문제는 구체적 현실의 긍정성을 밑거름 삼아 규모와 주/객관적 조건에 따라 추정 오차범위를 최소화하는 기민하면서도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방법, '물흐르듯한 방법(道若水)'으로 하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애자일 방식의 추정과 계획이 절세신공을 득한 비급^^은 아니겠지만 현실의 이러저러한 문제를 푸는 데 유용하고 긍정적 방법이라고 -그또한,도메인마다 다르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을 불가능성의 나락으로 떨어뜨리지 않으려면 불확실성을 극복의 대상이 아닌 화해의 대상으로 바라보면 어떨까요? 뭐 아직도 지속되는 큰 물음들이지만 이'화해'라는 화두는 일순 회자된 적이 있지요. 인간과 자연과의 화해, 지식과 실천과의 화해, 자신과 자신의 운명과의 화해, 하다못해 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까지... 화해는 서로 싸우고 화해하는 것같은 단순한 의미도 있지만, 그것과 더불어, 헤겔의 말을 따온다면 '무엇이든 진정한 발전은 대립이 대립 그 자체로서 지양되고, 화해되어야 가능하다'라는 의미에서의 화해입니다.

'불확실성과 화해하는 프로젝트 추정과 계획'이란 긴 제목은 이런 생각을 공유하며 지어졌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며 추정과 계획 과정에서의 불확실성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짜증 요인들(특히 인간 군상들^^)과도 화해하여, 꼭 성공하는 프로젝트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 이 책을 번역하신 이병준 님의 블로그에 '불확실성'이란 주제로 아주 재밌는 포스트가 올라 있습니다. 함 들러 읽어 주심을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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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수렁에 빠졌어요. ㅠㅠ

2007/12/13 18:38 | Posted by edissun
2007/12/13 updated.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애자일 회고- 최고의 팀을 만드는 애자일 기법'이란 제목이 탄생되었답니다.
모든 분이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셨지만, 결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지대한 도움이 된 낭만고양이 님과 김석준님께 선물을 드릴까 합니다.
선물은 창의력을 돋워주는 IDEO Method 카드입니다. 뭔가 깊이 생각하다 막혔을 때 꺼내보세요. 카드에 적힌 내용을 따라하다 보면, 문제가 저절로 해결될지도 모른답니다.

ps. 공지가 많이 늦었죠. 죄송
원래 선물은 Roger von Oech의 Creative Whack Pack을 하나 준비하고 있었는데, 두 분께 드리기로 결정이 되어, 선물을 준비하느라 늦었답니다. ^^  
당첨된 두 분껜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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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le Retrospectives: Making Good Teams Great


저희 인사이트 식구들이 또 다시 제목 고민의 수렁에 빠졌답니다.^^;

지난번 맥주집으로 이어진 기나긴 회의를 주도했던 ‘애자일 프랙티스’의 뒤를 이어, 저희를 수렁에 빠뜨리게 한 장본인은 바로 “Agile Retrospective"란 녀석입니다.

사용자 스토리’,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애자일 프랙티스’, ‘린 소프트웨어 개발’ 다음으로 애자일 시리즈에 들어가는 5번째 타이틀이죠.

여기서 쓰이는 ‘Retrospective’라는 한눈에 보기에도 만만치 않은 용어를 짤막하게 소개해볼게요.

Retrospective란 이터레이션(iteration)나 프로젝트 말미, 혹은 프로젝트 중간 목표를 달성한 후 점검 차 팀원들이 그동안의 행적을 돌이켜보고, 직접 자료를 수집하여 문제점을 밝혀낸 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내고, 그 다음 업무에 효과적으로 이를 적용시키기 위한 모임 활동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팀(이미 훌륭한 상태의 팀일지라도!!)은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고,
프로젝트에 동참한 모든 일원도 더욱 진지하게 사안에 대해 고찰하여 프로젝트를 한층 훌륭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애자일 시리즈의 다섯 번째 타이틀인 “Agile Retrospective"는 이러한 모임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며,
이러한 활동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모르는 독자에게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해 줍니다.

다만 retrospective라는 단어 자체도 어렵고, 본문에서는 이를 ‘회고(回顧)’라고 번역했는데, 입말로 쉽게 익숙해지지 않고, 인쇄된 글씨로 봐도 바로 눈에 들어오지 않을 듯해, 제목 선정에 난관을 겪고 있답니다.

자, 이제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독자분들의 의견을 기다릴 차례인가요.

번역서에 딱 들어맞는 좋은 제목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짤막한 의견 한 줄이라도 저희에게는 천금 같은 아이디어랍니다~^^

저희의 메마른(;;) 창의력을 다시 샘솟도록 도와주시는 분께 걸맞는 선물을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TAG 애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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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관련 책들은 어떤 순서로 읽는 게 좋을까요?

저희 블로그 방명록에 이런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개발자는 아니지만, agile에 관심이 많아

1. 애자일프랙티스
2.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3. 린 소프트웨어 개발
4. 사용자 스토리

를 구매하였습니다.

막상 책을 받고 보니 어느녀석부터 읽는 것이 좋을지 막막합니다. ㅠㅠ
agile은 대략적인 맥락만 알고 있다고 가설하시고 읽기 좋은 순서에 대한 정보를 부탁드립니다.

(__)

저희가 애자일 시리즈를 만들어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시리즈에 속하게 될 책들이 다수 발간될 예정이지만, 이런 식으로는 생각해 보지 않았답니다. 저희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먼저 이 책들을 읽으신 독자분들이 훨씬 잘 정리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굳이 위 책만 한정하지 말고, 또한 인사이트의 책이 아니더라도, 어떤 책을 어느 순서로 읽어야 가장 좋을지 추천해 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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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애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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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도입의 어려움(?)

2007/09/12 10:31 | Posted by 인사이트
애자일 방법론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본 적 있으시죠?

짝 프로그래밍을 해보고 싶어도 같이 해주겠다는 사람이 없고, 스탠드업 미팅을 해보자고 설득해서 겨우 모였더니 매니저가 꾸중하는 시간으로 바뀌고, 테스트 주도 개발같은 이야기는 황당무계하다며 무시당하는 그런 경험들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닌가 봅니다. 2007년 애자일 광고 어워드 1위 작품(아래)을 보시면, 외국에서도 애자일에 대해 달가와 하지 않는 시각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동영상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서 1위를 차지했다는 말은, 외국 개발자들도 이 내용에 많이 공감한다는 말이겠죠?



마침 애자일 방법론에 대한 난상토론이 김창준님의 주관으로 열린다고 하네요. 다양한 사례가 공유되는 장이 마련되리라 봅니다.
소개글과 참가 방법김기웅님의 블로그에 ^^

ps. 책 홍보를 빼먹으면 안되죠. ^^
애자일 프랙티스, 린 소프트웨어 개발 등 애자일 방법론을 소개하는 책들이 이젠 꽤 나오고 있습니다. 주변분들을 설득할 유력한 무기로 사용되길 기대합니다.
 
TAG 애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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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프랙티스린(Lean) 소프트웨어 개발이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제작은 필름 출력 --> 인쇄 --> 표지 후가공(박/형압/코팅) --> 제책이란 공정을 거쳐 완성하게 되는데,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간략히 설명을 드리려(일부라도) 인쇄소에서 사진을 몇 장 찍어 왔습니다. 여기서 소개하지 않은 제작 장면은 다음 기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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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린(Lean) 소프트웨어 개발 표지 필름입니다. 필름을 출력소에서 뽑으면서 검판(필름이 정상적으로 나왔는지 검사하는 과정)까지 끝났으나 인쇄 직전 역자 약력에 자그만 잘못을 발견해 수정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수정할 부분을 조각낸 필름이 보인답니다. 다행히 검정색 글씨 부분만 수정하면 되었네요. 컬러가 섞인 부분에서 오류가 생겼으면 사진과 같은 방식으로 땜질(?)하지 못하기 때문에 필름을 모두 다시 뽑는 불상사가 생길 뻔했습니다. 휴~ 이럴 때 가슴이 철렁하죠.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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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부판이랍니다. 앞서 보신 필름으로 이렇게 인쇄기에 넣을 판을 구워(만들어) 인쇄를 합니다. 보시는 판은 '린(Lean) 소프트웨어 개발' 표지에서 올리브그린 색으로 나올 부분에 해당하는 소부판입니다. '린~~' 표지는 이렇게 올리브그린(별색)에 연연두색(별색)+검은색의 세 색을 섞어 완성하게 됩니다.
여기서 별색이란 별도로 지정한 색을 말하죠. 특정한 색을 선명하게 인쇄하고 싶을 때 쓰는 방식입니다. 컬러를 만들 때 아래 인쇄기에서 CMYK(cyan-magenta-yellow-black)를 각각 찍고, 그 네 가지 색이 섞여 컬러로 구현되는 데, 별색 인쇄의 경우 특정한 색의 잉크를 미리 만들어 찍는 방식으로, 원하는 색을 훨씬 잘 나오게 할 수 있답니다.(색을 잘 맞추기만 한다면.... )
아래 인쇄기 사진 오른쪽 상단에 잉크가 보이시나요? Cyan-Magenta-Yellow-Black 잉크가 차곡차곡 쌓여 있네요. 이 네 색이 조합되어 컬러가 만들어지는 거랍니다. 별색을 쓸 경우엔 조금 다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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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애자일 프랙티스의 소부판입니다. 검정색 글씨 부분 소부판과 은별색으로 구현될 천사와 악마의 모습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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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되어 나온 '린(Lean)~~'과 '애자일~~'의 표지를 보시겠습니까?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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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허전한 이 느낌~~    
예. 제목이 빠졌습니다.

제목은 인쇄를 하지 않고 '박'(금박, 은박 할 때의)이란 별도의 공정에서 보태 넣게 됩니다.
책을 구입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쇄와 느낌이 다르답니다.
아~ '애자일 시리즈'의 '익스트림 프로그래밍'이나 '사용자 스토리'를 갖고 계신분은 꺼내 보시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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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애자일 프랙티스 본문을 인쇄하면서 점검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 커다란 종이 한쪽 면에 본문 16쪽씩 양면 32쪽을 인쇄한 다음 차곡차곡 접고, 그게 페이지 별로 모여 책이 만들어집니다. 사진은 인쇄 농도가 적정한지 확인하는 장면입니다. 본문이 흰 종이에 까만색 글씨밖에 없어 보여도, 전문가의 눈엔 인쇄할마다 미세하게 다르게 보인답니다. 그래서 인쇄 중간 중간에 사진처럼 한 장씩 뽑아 점검해야 하죠.



4. 본문도 인쇄가 완료되었습니다. 표지를 씌우기 전에 위와 같이 샘플을 만들어 점검을 하게 됩니다.
페이지에 빠진 게 없는지, 페이지 순서가 바뀌진 않았는지, 인쇄는 잘 나왔는지 등등을 점검하죠.
다른 제품도 그렇겠지만 책이란 것도 원고를 모니터에서 볼 때와 그 원고를 종이에 프린트해 볼 때, 디자인 된 후 점검할 때, 필름을 뽑아서 볼 때, 인쇄하면서 점검할 때 그리고 인쇄가 끝난 다음 책 꼴로 볼때 각각 다르게 보입니다. 다른 사항을 점검해야 하구요. 각 공정에서 얼마나 꼼꼼히 손이 갔느냐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만들어지겠죠. ^^

이렇게 해서 인쇄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표지에 들어갈 후가공 작업을 거쳐 제책까지 완료되면 이제 독자 손으로 들어갈 일만 남게 되는 겁니다.

기대해 주시길....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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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ind the 애자일 프랙티스

2007/08/24 10:52 | Posted by 너굴;
인사이트의 파릇파릇한 새싹, 너굴;입니다.
 
최근 조사대로 서른 개 직군 중 연봉이 최하위라는 그 인기가 날로 높아만 간다는 편집자가 되어 출판편집의 길에 들어선 것이 마냥 배고프던 기쁘던 어느날, 드디어 신입 편집자에게 먹이가 원고가 주어졌습니다. 표지에는 고리타분하게도 착한 천사와 나쁜 악마가 개발자를 꼬드기는 그림이 그려져 있더군요. 제목을 읽어보려 했으나 영어 난독증이 있어서 가볍게 pass...

너굴;도 한때 개발자에 몸담을 뻔했기 때문에, 한글로 번역된 원고를 읽으면서 공감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얇은 재미있는 책을 지은이가 도대체 누굴까?
 
한 번쯤 원고를 읽었을 무렵 제목 회의가 소집되었습니다. 하니 님의 블로그에서 공모한 제목들을 죽 늘어놓고 깊은 고민에 빠진 편집자들이 상상되시나요? 단어 바꾸기 놀이를 하며 한참을 즐기다 보니 어느덧 눈 빠지게 기다리던 퇴근시각이 되었더군요. 하지만 회의가 끝나지는 않았죠. 모두가 결론 없이 길게 이어지는 회의에 지쳐가던 좋은 제목에 목말라 하며 고심하던 그때, 두루 님께서 아이디어를 내셨습니다.

"맥주나 한 잔 하면서 (회의) 하면 어떨까요?"

한여름을 향해 달리던 태양이 잠시 얼어붙은 듯한 정적이 흘렀습니다. 다들 그게 무슨 행복한 황당한 소리냐고 했지만, 일단 나온 의견을 무시하면 안 되기 때문에 그 의견에 따랐습니다. 이 날 술판에서 제목 회의에서 정해진 것이 바로 애자일 프랙티스랍니다. 모든 사람이 안주와 술에 빠져 있는 사이에도 두루 님만은 (상당한 책임을 느끼며) 제목에 몰두해 독자 분들이 제시해 주신 여러 제목 시안들에서 엑기스만 뽑아주셨지요. 책 제목이 상당히 깔끔하죠? 아마 비싼 안주를 먹은 것이 좋은 회의 환경이 큰 영향을 끼쳤을 겁니다.
 
리뷰어들께서 보내주신 리뷰 원고와 신승환, 정태중 님의 재교정 등을 거쳐 엊그제 필름이 나왔습니다. 카메라 필름이 아닌 인쇄용 필름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은 첫 경험이었습니다. 필름 검판도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는 작업이더라고요. 책 한 권 내기가 보통 복잡한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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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쇄와 제본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섹쉬한 예쁜 표지가 본문을 꼬옥 끌어안고 (상상하지 마세요!) 제 손에 들어올 날이 기다려집니다.
TAG 애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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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프랙티스 발간

2007/08/16 17:27 | Posted by 너굴;

지난 7월 초에 신승환 님께서 성황리에 제목 공모를 하셨던 『애자일 프랙티스』가 드디어 출간됩니다. 애자일 시리즈의 세 번째 책입니다.


원래 린(Lean) 소프트웨어 개발이 세 번째를 차지할 예정이었습니다만.... 바로 전의 포스트에서 보시다시피 난항을 겪은 끝에 늦어졌기 때문에 하루라도 먼저 나올 『애자일 프랙티스』가 세 번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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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표지와 번역서 표지를 비교해 보세요. ^^

악마가 유혹합니다. "있는대로 질러!"

천사가 권합니다. "적금을 깨서라도 이 책을 사야 해."..........가 아니었던가요?  (ㅡㅡa)


책 내용은 역자이신 신승환 님의 소개글역자 서문, 그리고 아래에 올린 블로거 분들의 추천글에 잘 나와 있습니다. 워낙에 잘 정리해 주셨기에 어설프게 저희가 다시 정리하는 것보다 책을 이해하기엔 훨씬 낫겠다 싶습니다. ^^;;

발간은 8월 30일 경이며 현재 예약판매(강컴, 예스24, 인터파크)가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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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시리즈 차림표입니다. ^^


참. 제목 아이디어를 내주신 분들 가운데 저희에게 주소와 연락처를 보내지 않으신 분은 얼른 얼른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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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한 블로거들의 추천글]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애자일한 것일까? - 권정혁
애자일, XP, SCRUM 등을 소개하는 책이나 블로그 글 등을 통해서 정보는 많이 얻을 수 있지만 애자일한 프랙티스들이 어떻게 실무에 적용되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나 관련 자료가 부족하여 실제로 개발자가 이를 적용해 보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애자일한 것일까? 애자일한 프랙티스들은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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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경험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작은 변화를 통한 성장에 초점
- 김성안
애자일 프랙티스는 기민한 개발자가 되기 위한 "시작점이 되는 개발자의 태도, 습성 기르기, 고객 관점에서 개발하기, 피드백 활용, 개발, 디버깅, 협력"이라는 주제에 관한 45개의 실천사항을 정리한다. 각각의 실천방법만으로는 "스탠드업 미팅"과 같이 이미 알려진 실천방법도 다수 있고, "아이디어를 비난해야지 사람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와 같은 너무나도 당연해 보이는 실천방법도 포함한다. 하지만 단순히 45개의 실천방법을 잘 정리한 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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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효율도 좋지만 이제는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싶다는...... - 손경욱
요즘 많은 사람들이 애자일 개발에 새롭게 관심을 가지고 궁금해 합니다. 관심이 없다고 하면 시대에 뒤떨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업무 효율도 좋지만 이제는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싶다는 심리의 반증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고 기존의 방법론이 효율이 높을까요? 저는 부정적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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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 실용주의’- 주성식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많은 개발자들은 한해한해 지나갈수록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새로운 툴, 새로운 언어, 새로운 기술들이 아무리 쏟아져 나와도 상황은 그리 나아지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이쯤에서 마인드의 전환이 필요함을 재고(再考)해 볼 수 있음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던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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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민한 개발자의 자질을 45개로 나눠 조목조목 설명 - 최재훈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자질과 역량을 다룬 책은 곰곰이 생각해보면 얼마 되지 않는다. 신기술의 명세를 다룬 책이나 프로젝트 관리를 말하는 책은 많지만, 의외로 프로그래머 자신에 관한 책이 많지 않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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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애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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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경에 소식을 전해드린 린 소프트웨어 개발(Lean Software Development)이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이제야 진짜 발간될 예정입니다.

꽃피는 봄날에 출간될 것을 예고해드렸는데, 어찌된 게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야 책장을 넘겨보실 수 있게 되었으니 기다리셨던 독자분들께 정말 면목이 없어 먼산만 바라보고 있답니다. 그러나 계절이 바뀌는 동안, 저희 인사이트도 허송세월한 것은 아니고, 아쉬움 없이 책을 만들고자 김창준 님의 감수를 거쳐 거듭해서 책의 질을 높이고 있었답니다. 어려움이 많았고 들인 공이 많았던 만큼 독자들에게 남다른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 책의 저자인 포펜딕(Mary Poppendieck, Tom Poppendieck) 부부가 9월 내한해 한국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니 발간을 기다리셨던 분들께는 더욱 기쁜 소식이 아닌가 싶어요. ^^

시원한 바람이 부는 독서의 계절, 가을에 뵙겠습니다!

일단 강컴yes24, 인터파크에서 예약 판매에 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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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책 내용은 감수해 주신 김창준님의 글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새삼 정리할 필요 없이 ^^a
그리고, The Humble Programmer(정지웅)님과 심우곤, 한주영님께서 꼼꼼히 리뷰하고 추천의 글까지 써주셨습니다. 심우곤, 한주영님은 LSD의 저자인 포펜딕 부부의 또다른 저작인  Implementing Lean Software Development의 번역자이시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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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Lean)소프트웨어개발 표지!

2007/03/14 16:52 | Posted by 인사이트

애자일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린(Lean) 소프트웨어 개발 표지 시안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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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시리즈로 나오는 책이라 시리즈의 다른 책인 사용자 스토리익스트림 프로그래밍과 많이 다르지 않으니 어떤 색으로 할지 정도만 선택하면 될 듯!

4월 따뜻한 봄날에 발간될 예정이니 화사한 봄 색깔로 선택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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